[필리핀어학원] 바기오어학원 스파르타 파인스어학원 필리핀연수 후기
송혜영 2010.04.03~2010.06.26(3개월)
캐나다 어학 연수만 생각하고 떠나온 필리핀 어학 연수!
별다른 기대 없이 온 곳인데 많은 추억을 남기고 갑니다.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 그리고 스텝분들
심지어 하우스키퍼분들..
이제 캐나다행을 몇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찌 필리핀을 떠날까 걱정이 됩니다.
따뜻했던 곳인만큼… 캐나다에서 많은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. 그래서 1년 후 다시 필리핀에 와서
짧게는 1~2달 정도 생활을 할 계획입니다.
물론 정들었던 이젠 친구가 되어버린 선생님들을 다시 만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.
처음 레벨테스트를 받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. 생각도 못했던 테스트날 긴장이 없긴 했지만
스피킹과 리딩 테스트 시 얼마나 영어를 멀리하고 살았는지 절실이 느꼈습니다. 주어 동사 목적어
는 알지만 어순에 맞게 제대로 된 문장조차 만들 수 없던 그 모습! 얼마나 초라하던지…
돌이켜 생각해 보면 조금은 나아진 영어 실력을 갖게 되었고 어떤 부분이 모자란지 알 수 있게
되었습니다. 이 부족함은 어떻게 보충을 해야 할지 알고 있는 이 시점에서.. 캐나다에서의 어학
연수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. 휴식다운 휴식! 따뜻한 인간미! 영어에 대한 자신감!
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떠납니다. 1년 후 필리핀에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.